[IT 동아리] Mash-Up 13기 활동을 마무리하며

처음으로 기술 관련 글 작성이 아닌 현재 소속되어 있는 동아리 활동에 대한 회고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.

저는 작년, 2022년 Mash-Up 12기부터 함께 하게 되었으며 13기 활동 또한 참여하였습니다.

12기 활동 회고는 적지 못했지만... 13기라도 적어볼까 합니다.😀


 

Mash-Up 이 뭔가요?!

Mash-Up은 Android, iOS, Node, Spring, Design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람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IT 개발 동아리입니다! 각 플랫폼끼리 스터디도 진행하고, 취미 생활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직접 서비스 배포까지! 해볼 수 있는 알찬 동아리입니다. 

 

2022년 취준을 준비하던중...아직 제 자신이 부족한 게 많다는 것을 느꼈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많이 배우고 싶었습니다. 디자이너, 서버 개발자, iOS 개발자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적었던 저에게 그때 당시 동아리 활동은 너무나도 하고 싶었고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. 고민하던 좋은 타이밍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시업에서 리쿠르팅이 올라온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!!! 고민 없이 바로 지원하였습니다. 사실 대학생 때도 다른 IT 동아리에 몇 번 지원했으나 탈락한 경험들이 있어서 이번에도 탈락하면 마지막 지원이다...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자소서를 작성하고 면접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. 운이 좋게도 Mash-Up 12기에 최종 합격을 하게 되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

 

 

13기 시작 전 목표

매번 활동이 시작하기 전 이번 기수에 대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. 사실 12기에 딱 처음 들어가니... 너무나도 잘하는 현업자들이 많았고 제 자신이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위축이 들었습니다. 아직 공부해야 할 것도 너무 많고 자신이 없던 저는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기 급급..... 그래서 구체적인 목표 없이 6개월이라는 시간을 따라가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.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배울걸!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에 참여했고 Mash-Up이라는 동아리를 알아가는 시간이자 Android를 딥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!!

 

13기 활동을 시작 전, Android 팀장, 부팀장님과의 티타임을 통해 내가 동아리에 원했던 점, 스스로 아쉬웠던 점 등을 다시 한번 알아가며 13기는 내 자신과의 목표를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어떤 목표를 세웠냐!

  • 코드리뷰에 적극 참여하고, 프로젝트가 끝날 때 까지 코드리뷰를 진행하자
  • 딥하게 알아갈 수 있는 스터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이 배워가자
  • 프로젝트 배포는 당연히 진행하고 우승팀에 들어보자

이렇게 크게 세 가지 정도였습니다. 세 개 중에서도 저는 첫 번째 목표를 꼭 이루고 싶었습니다. 12기 때는 제가 리뷰를 많이 못 달아주기도 했고(제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.) 시간이 부족해서 코드 리뷰가 완벽하게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ㅜㅜ

 

 

 

목표를 달성했는가!

첫 번째 목표,

가장 이루고 싶었던 첫 번째 목표인 코드리뷰! 는 만족할 정도로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:) 12기 활동을 했던 당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도 했고 코드리뷰를 처음 해보다 보니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 코드리뷰에 해당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.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을 질문하거나 함께 고민해 보는 것 또한 리뷰를 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, 13기 때는 질문과 사소한 점이라도 댓글을 달아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! 감사하게도 함께 한 팀원들도 모두 적극적으로 코드 리뷰에 참여하였고 정기적인 회의를 가지며 코드를 함께 보는 시간 또한 가졌습니다. 사실 바쁘게 개발하다 보면 자신이 짠 코드를 제외하고 다른 팀원의 코드는 확인하기 어려운데 코드리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서비스의 모든 화면의 코드를 이해하고 알고 있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또 달린 리뷰에 답변해 주기 위해 스스로도 다시 찾아보며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.

 

두 번째 목표,

두 번째 목표는 50% 정도 달성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.. 13기 때 안드로이드팀 내에서 다양한 스터디가 진행되었고 저는 Coroutine과 MVI 아키텍처에 관한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. 스터디를 진행하며 suspend 내부 코드도 살펴보고 다시 제대로 개념부터 공부하며 많이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. 그럼에도 50%인 이유는 아직 공부할 게 너무 많고 스터디 진행 이후로 복습을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해서..입니다..

조만간 그때 정리했던 내용들을 다시 복습하며,, 더 딥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...ㅎㅎ

 

세 번째 목표,

세 번째 목표는 80%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12기뿐만 아니라 13기도 당연히 서비스 배포를 성공하였습니다!!!!!(이번 13기는 모든 팀이 배포에 성공했답니다ㅎㅎ)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번 서비스는 우승팀에 들 수 있겠다!!!!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아쉽게도 최종 발표날 우승팀에 속하지는 못했습니다......ㅠㅠ 3위안에 들지 못했는데 왜 달성률이 50%가 아닌가?!! 그 이유는 팀원 모두 애정을 갖고 서비스를 완성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한 사실을 서로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. 그리고!! 13기가 끝난 지금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인 회의와 주기적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두 번의 활동을 하며 느낀점

저는 주변 지인들에게 항상 매시업 활동을 추천합니다!! 그만큼 매시업 활동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😀

Android를 처음 공부하던 시절,, 부끄럽지만... 간단한 개념 공부하기도 바빠 내부 코드를 볼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지만 Android 팀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이제는 내부 코드도 보는 습관을 점차 갖게 되었습니다. 항상 느끼지만 팀원 모두가 스터디에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!!!! 저는 공식적인 활동이 끝난 후에도 안드로이드 팀원들과 꾸준히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같은 분야를 같이 공부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....👍🏻 회사에서는 기회가 없을 수 없는 기술 스택 또한 마음만 맞다면 맘껏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.

또 프로젝트를 하며 다양한 분야에 사람들과 협업하여 의사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개발자지만 서비스 기획에 참여하여 자신의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. 후반부부터 프로젝트 팀원들과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이고 회의하기 때문에 매우 돈독하게 친해져서 더 재밌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ㅎㅎㅎㅎ

 

좋은 점이 너무나도 많지만!! 동아리 활동을 하는 동안 아무래도 플랫폼 스터디, 프로젝트 팀 회의, 전체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. 직장인이라면 활동 기간에 자연스럽게.. 누구보다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. 특히 프로젝트 막바지에는 눈물을 머금고... 잠을 포기하게 됩니다. 하지만 즐기고 잘 버텨 활동을 마무리하면 어떤 활동보다 값지다고 생각합니다.

 

 

 

13기 때 만든 서비스  : TwoToo

13기 활동을 하며 저희 팀이 배포한 서비스도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. 공식 활동이 끝난 지금도 계속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🔥🔥

TwoToo는 연인과 함께하는 챌린지, 기록 앱으로 새로운 행동이 습관화되는데 최소 21일이 걸린다고 합니다.

TwoToo는 최소한의 목표 달성 기간 22일을 기준으로 챌린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.

 

연인과 함께 챌린지를 생성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로, 인증 횟수만큼 자신의 꽃을 완성해갈 수 있습니다. 그 외에도 재밌는 요소가 많은 앱이니 이 글을 읽고 사용해보고 싶은 분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 투투 검색을 통해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!! (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ㅎㅎ)

https://linktr.ee/twotoo.22

 

twotoo.22 | Instagram | Linktre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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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nktr.ee

 

 

 

벌써 2년이라는 시간을 동아리와 함께했지만 스스로 아직 배우고 싶은 게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기 때문에 Mash-Up 14기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! 결정이라고 하기엔.. 아직 그만할 생각을 안 했던 것 같긴 하네요ㅎㅎ (매시업은..중독입니다..)

Mash-Up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14기에 지원하시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!!

https://mash-up.kr/